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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 코기의 특징
웰시 코기는 사막 여우처럼 큰 귀를 가지고 있으며 닥스훈트만큼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체고는 25~32cm이며 원산지는 영국입니다. 웰시 코기의 다리는 짧지만 단단하고 튼튼하게 발달되었습니다. 웰시 코기의 낮은 체고는 가축몰이 개로서 좋은 체형입니다. 가축들의 다리 사이로 달리기 쉬우며 가축들의 뒷발에 차일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에도 좋습니다. 낮은 체고 때문에 소형견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웰시 코기는 평균 무게 15kg의 중형견에 속합니다. 소몰이를 할 정도로 체력이 좋은 웰시 코기는 평소 운동량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가축몰이 견으로 활약했던 웰시 코기는 과거에 가축들에게 꼬리가 밟혀 부상을 당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미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웰시 코기들이 단미를 하는 이유는 과거의 짧은 꼬리의 웰시 코기의 모습을 이어가기 위한 미용 목적이 많습니다. 웰시 코기는 굉장히 적극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능이 높은 편이라 올바르게 교육한다면 제법 어려운 훈련에도 잘 따라와 주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스킨십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에게 애교가 많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 또한 높아 반려견으로서 사랑받지 않을 수 없는 견종입니다. 외부인에 대해서 경계심 보다 친화적인 성향에 가까운 웰시 코기는 주인이 서운함을 느낄 정도로 외부인을 반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에서도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견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웰시 코기는 사람을 좋아하고, 영리하고, 애교도 많아 반려견으로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견종이지만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키우게 된다면 주의해야 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웰시 코기의 특징 중 대표적인 단점은 털 빠짐입니다. 털 빠짐이 심하기로 유명한 고양이와 비슷한 정도의 수준입니다.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청결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며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어 죽은 털을 제거하고 털을 정리해 주는 것을 필수로 해주어야 합니다. 웰시 코기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만큼 소유욕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분리불안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훈련과 교육을 올바르게 시켜주어야 합니다. 목양견이었던 웰시코기는 굉장한 체력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산책을 필수로 해주어야 하며 보호자와의 놀이 시간도 충분히 가져주어야 합니다. 웰시 코기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특히나 아꼈던 견종으로 평생 50마리 이상의 웰시 코기를 길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웰시 코기의 평균 수명은 12년~15년입니다.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체형을 가진 웰시 코기는 비만과 디스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웰시 코기의 유전적 질환으로 대표적인 질병들은 심장병, 간질, 요로결석, 퇴행상골수병증 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웰시코기의 종류
원래 웰시 코기의 품종은 하나였지만 브리더들의 오랜 투쟁으로 1934년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가지 품종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웰시 코기는 펨브로크 웰시 코기입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카디건 웰시 코기보다 조금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의 평균 체고는 25cm~30cm이며, 카디건 웰시 코기의 평균 체고는 30cm 이상입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의 평균 몸무게는 10kg~12kg이며, 카디건 웰시 코기의 평균 몸무게는 11kg~18kg입니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조금 더 작은 펨브로크 웰시 코기가 반려견으로 인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카디건 웰시 코기는 꼬리가 길고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꼬리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견종의 유전적 차이가 아닙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가 태어난 후 단미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을 뿐입니다. 카디건 웰시 코기와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살짝의 몸집 차이 외에 성격이나 기질, 외모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웰시 코기는 다양한 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보이는 털색은 갈색과 검정이며 그 외에도 멀, 세이블, 트라이 컬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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