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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출신의 불도그

불독의 역사와 특징

불도그의 원산지는 영국 잉글랜드이며 영국의 국견입니다. 불도그는 단두종으로 주둥이가 짧고 코가 위로 벌어져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목은 굵으며 등은 짧고 약간 좁은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 폭과 가슴 폭이 아주 넓고, 꼬리는 짧지만 굵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불도그의 평균 체고는 30cm~40cm이며 평균 몸무게는 20kg~25kg입니다. 불도그의 평균 수명은 약 10년입니다. 과거의 불도그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긴 다리와 날씬한 몸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불도그의 털은 매끄럽고 단모종으로 털이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불도그는 과거 영국에서 소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개가 소를 물어 죽이는 놀이에 쓰였던 불도그는 성난 수소 전문 싸움꾼으로 불도그 이름의 불(bull)도 소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1778년 개와 소의 싸움인 불 베이팅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소와 개의 싸움이 아닌 개와 개가 싸우는 투견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를 잘 잡았던 불도그는 개와의 싸움에서는 활약하지 못해 멸종 위기에 처할뻔했으나 점차 작은 몸집과 온순한 성격으로 변화하면서 지금의 가정견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불도그는 가정견으로 자리 잡으며 온순한 성격으로 변화했다 하더라도 투견의 기질이 남아있어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불도그 같은 경우 공격적인 성질이 매우 강해 사육을 금지하는 나라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보이는 프렌치 불도그 역시 공격성이 남아있는 견종이기에 흥분했을 시 대상을 물어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불도그를 반려견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흥분을 제어할 수 있는 훈련을 충분히 시켜주어야 합니다. 투견의 기질을 이어받아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불도그이지만 항상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흥분상태가 아닌 경우에는 오히려 차분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충성심이 매우 강해 주인에게 헌신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강해 보이는 인상과 반대로 다정한 면도 있으며 사람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고 다른 개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견종입니다. 불도그의 특징 중 하나는 주름입니다. 불도그의 주름은 깊고 습하기 때문에 주름 속 피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불도그는 투견에서 가정견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개량을 위한 교배를 함으로써 유전적인 질병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불도그의 대표적인 질병은 부정교합, 고관절이형성증, 눈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있습니다. 개량을 목적으로 한 교배로 인해 체형도 자연교배가 어려운 형태로 변해 지금의 불도그는 대부분 인공교배를 통해 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리가 지나치게 크게 변한 탓에 출산 시 90% 이상의 모견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불도그는 인간에게 맞춰 개량하여 만든 견종이다 보니 자연 생태계에서는 쉽게 살아남지 못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도그의 현 상황은 인간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탄생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불도그나 퍼그와 같은 단두종 교배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불도그의 종류

불도그는 프렌치 불도그, 잉글리시 불도그, 아메리칸 불도그, 오스트레일리안 불도그, 밸리 불도그, 알파하 블루 블러드 불도그, 올드 잉글리시 불도그, 미니어처 잉글리시 불도그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지는 견종입니다. 불도그는 품종마다 생김새와 성격 차이가 확실한 견종입니다. 불도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잉글리시 불도그입니다. 불테리어, 불 마스티프, 보스턴 테리어 등 불도그에서 나누어진 견종 또한 매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올드 잉글리시 불도그의 경우 불 마스티프와 아메리칸 불도그,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등을 교배하며 불도그의 고질적인 호흡 곤란 문제를 해결하게 된 품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도그의 품종은 프렌치 불도그입니다. 프렌치 불도그는 밝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영리하고 크기가 작아 실내에서 기르는 반려견으로 인기가 좋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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