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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포메라니안, 작지만 참지 않는 용감한 개

따뜻한아이스라떼 2022. 7. 1. 01:58

포메라니안은 참지 않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특징과 외모

포메라니안은 약자로 '포메'라고 많이 불리는 스피츠 계열의 품종이며, 사모예드와 스피츠 사이에서 파생된 개량종입니다. 포메라니안이라는 이름은 원산지인 북독일의 포메른 공국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포메라니안은 1888년 미국 애견협회(AKC)에 정식 등록되면서 빠르게 알려지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1900년 초 미국에서 유행한 포메라니안의 크기는 2.7kg 미만으로 지금의 포메라니안보다 몸집이 크고 모량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포메라니안의 몸집을 소형화 시키게 되면서 오늘날의 포메라니안이 만들어졌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무게 기준은 각 애견 협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애견협회와 캐나다 애견협회에서는 1.36kg~3.17kg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 애견협회에서는 1.8kg~2.7kg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3kg 미만은 난쟁이 스피츠, 3kg 이상은 작은 스피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난쟁이 스피츠는 포메라니안, 작은 스피츠는 폼피츠 정도의 견종을 말합니다.포메라니안은 소형화를 목적으로 개량된 품종이기 때문에 3.7kg 이상의 몸무게가 나간다면 포메라니안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평균 체고는 18cm~30cm입니다. 색상은 갈색, 검은색, 크림색, 흑갈색, 오렌지색, 흰색, 세이블, 세이블 믹스, 블루 등이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모색은 성견이 되었을 때 완벽하게 정해지기 때문에 어린 시절 가지고 있던 모색이 성견이 되면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모색뿐만 아니라 패턴 또한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패턴 종류는 파티, 흑백 얼룩, 얼룩무늬, 아이리시, 탄 등이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귀가 둥글고, 주둥이가 짧으며 여우를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둥글고 풍성하게 자라는 털을 잘 미용하면 곰인형 같은 모습으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털은 이중모로 부드럽고 추위에 강하며 더위를 많이 탈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생후 4개월이 지나면 털이 심하게 빠지게 되며 이 시기를 '원숭이 시기'라고 부릅니다. 얼굴에 털이 많이 빠지면서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못생긴 얼굴이 드러납니다. 모색이 변하는 경우 이 시기에 변하게 됩니다. 포메라니안은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입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고양이만큼 털이 빠지기 때문에 항상 빗질을 해주며 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질병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에 비해 상당히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을성이 없는 편이며 예민하고,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야생성이 강하게 남아있는 스피츠 계열이다 보니 다른 개체를 적으로 인식하고 생존하기 위해 더욱 큰 소리를 치며 예민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스스로가 굉장히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공격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겁도 많은 편입니다. 포메라니안의 야생성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에게 충성심을 가지기는커녕 주인과 정서적인 유대감조차 낮은 견종입니다. 스피츠 계열의 야생성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식탐이 많고 기억력이 좋은 포메라니안은 주인과의 유대감이 낮아도 간식을 이용해서 올바르게 훈련한다면 그 어떤 견종보다 훈련을 빠르게 습득하는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적은 편이지만 욕심과 애교가 많아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부리는 애교를 너무 다 받아주게 되면 멋대로 고집을 부리는 반려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주인과 스스로를 동등한 위치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바른 훈련으로 행동을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작은 몸집에 비해 대범하고, 호기심도 많고 활동량도 많은 포메라니안은 산책과 터그놀이, 공놀이를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평균 수명은 13년~15년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유전적으로 뼈가 약한 견종입니다. 관절 또한 약하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 위험이 높으며 뼈 골절, 관절염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뼈와 관절 외에 심장 질환, 기관지 협착증에도 주의해야 하는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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