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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우아한 셔틀랜드 쉽독

셔틀랜드 쉽독의 역사와 특징

셔틀랜드 쉽독은 영국 출신의 중형견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토착견이며, 스코틀랜드에서 목양견으로 활약한 사역견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원산지인 셔틀랜드 제도는 굉장히 춥고 척박한 환경 때문에 말, 소, 양 등 가축들의 몸집이 비교적 작은 편이었으며 이러한 가축들 사이에서 목양견으로 활동한 견종들 역시 소형견이 많았습니다. 작은 몸집의 가축들과 비슷한 몸집으로 활동시키기 위해 셔틀랜드 쉽독의 몸집도 작게 개량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시 셔틀랜드 쉽독은 빠삐용, 포메라니안, 보더콜리 등 다양한 견종과 교배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1909년 잉글랜드 켄넬 클럽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1911년 미국 켄넬 클럽에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요정 강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셀티(sheltie)'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평균 체중은 8kg~12kg이며 평균 체고는 33cm~40cm입니다. 체구가 큰 편은 아니지만 풍성하고 긴 털 때문에 몸집이 커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털은 검정색, 갈색, 회색 등 다양한 편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털은 이중모이며 장모종이기 때문에 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속털은 굉장히 촘촘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목욕 후 완벽하게 건조해주지 않으면 습진이나 농피증 등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겉털은 속털과 반대로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피부와 속털을 보호하기 위해 거칠게 자라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굉장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둥이가 뭉툭하고 긴 쐐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날렵하고 도도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가 작고 눈, 코, 입이 완벽한 비율과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걸음걸이마저 유연하고 가벼워 셔틀랜드 쉽독의 우아한 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성격과 기질

셔틀랜드 쉽독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각이 굉장히 예민한 셔틀랜드 쉽독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헛짖음이 많은 편입니다. 짖는 소리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헛짖음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각이 발달한 셔틀랜드 쉽독은 사람의 목소리 톤에도 반응합니다. 눈치까지 빠른 견종이므로 사람의 말투, 억양, 높낮이 등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이러한 청각적 특징을 살리면 좀 더 효과적으로 훈련이나 교육이 가능합니다. 안되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한 말투를 사용하고 칭찬을 할 때는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교육했을 때 다른 견종보다 더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겁이 많은 셔틀랜드 쉽독은 사회성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환경과 동물을 만나게 해주면서 사회성 교육에 신경 써주는 것이 셔틀랜드 쉽독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소심하지 않습니다. 주인에게 복종할 줄 알며 충성심이 굉장히 강한 견종입니다. 목양견 출신의 기질이 남아있어 명령과 지시를 잘 따릅니다. 또 굉장히 영리하고 지능이 높은 견종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없으며, 셔틀랜드 쉽독 스스로가 배우는 것을 좋아할 정도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다른 견종들과 달리 훈련을 일이라고 생각하며 미션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똑 부러진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훈련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성과도 훌륭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받는 견종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목양견 출신으로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견종입니다. 최소 하루 2회 이상의 산책과 운동으로 충분히 에너지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주인과 함께하는 운동과 산책으로 주인과의 유대감을 느끼기 때문에 셔틀랜드 쉽독을 키우게 된다면 필수적으로 함께 오랜 야외활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워낙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넘치는 에너지를 야외 활동으로 충분히 풀어준다면 집 안에서는 얌전하고 순종적인 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주인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복종심, 영리하게 훈련을 잘 따르는 모습과 집에서 얌전히 있는 셔틀랜드 쉽독은 가정견으로 사랑받기 충분한 견종입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주의해야 할 질병

셔틀랜드 쉽독은 순종을 이어가기 위한 근친교배가 없었던 견종으로 비교적 건강하고 튼튼한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의해야 할 유전적 질환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셔틀랜드 쉽독이 주의해야 할 유전적 질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관절이형성증, 안구 질환, 셀티 스킨 신드롬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병했을 경우 모질이 약해지며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추위에 약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셀티 스킨 신드롬은 쉽게 말해 피부 질병입니다. 주로 셔틀랜드 쉽독과 보더콜리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한 경우에는 근육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안구 질환은 2세가 넘어가면서 발병되는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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