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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핀셔의 역사와 외모
도베르만핀셔는 독일 출신의 용감한 대형견입니다. 원산지는 독일이지만 미국으로 넘어가 개량되며 널리 퍼진 견종이기도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의 도베르만핀셔는 미국에서 개량된 품종의 모습입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에 루이 도베르만이라는 사람이 도적들에게서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개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데리고 다니는 개가 경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사육하며 개량해서 탄생한 품종이 바로 도베르만핀셔입니다. 도베르만핀셔는 독일 핀셔, 로트와일러, 블랙탄 테리어, 저먼 셰퍼트 등이 섞여 교배된 것으로 추측되는 품종입니다. 도베르만핀셔가 사람들 앞에 선보이게 된 해는 1876년입니다. 사람들은 도베르만핀셔의 외모 보다 능력에 초점을 두고 더욱 용맹하고 지능적인 개로 개량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베르만핀셔는 1900년 독일켄넬클럽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도베르만핀셔의 평균 체고는 수컷의 경우 65cm~71cm이며, 암컷의 경우 60cm~66cm입니다. 도베르만핀셔의 평균 몸무게는 수컷의 경우 35kg~45kg이며, 암컷의 경우 27kg~38kg입니다. 도베르만핀셔의 털은 짧고, 윤기가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털이 굵직하고 강해서 털 날림이 적습니다보통 도베르만핀셔라고 하면 뾰족한 귀와 짧은 꼬리를 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도베르만핀셔의 원래 모습이 아닙니다. 뾰족한 귀와 짧은 꼬리는 조금 더 날렵하게 보이기 위해 단미와 단이를 진행 한 모습입니다. 도베르만핀셔 본연의 모습은 닥스훈트와 같이 밑으로 처진 긴 귀와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에게 있어 귀와 꼬리는 소통과 표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단미와 단이를 하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베르만핀셔는 과거 주인과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활약해왔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경찰견, 군견, 호위견, 탐색견, 구조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도베르만핀셔가 배우 '배정남'이 키우는 견종으로도 유명합니다.
도베르만핀셔의 주의 질병
도베르만핀셔는 유전적 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심부전, 부정맥, 복부팽만, 호흡곤란, 급사, 혈액응고장애, 잦은 출혈 등 생명에 직결된 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도베르만핀셔에게서 이러한 질병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며, 섬세한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도베르만핀셔에게 가장 많이 발현되는 질병은 '워블러 증후군'이며, 이 질병은 도베르만핀셔, 마스티프, 그레이트데인 등의 견종에서 많이 발병됩니다. '워블러 증후군'은 천천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티가 나지 않아 주인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리를 절거나, 비틀거리며 걷는 등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다리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은 진행이 심각한 상황까지 가기 전에 주기적인 병원 검진으로 개의 몸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베르만핀셔 키우기
도베르만핀셔는 굉장히 지능이 높고 활동성이 강한 견종입니다. 경호견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량된 도베르만핀셔는 경계심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집도 크고, 온몸이 근육질 체형으로 이루어진 도베르만핀셔의 공격 강도는 상당히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주인에게는 굉장한 충성심을 보이는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과의 유대관계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주인을 지키는 경호견으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 낼 수 있는 견종입니다. 도베르만핀셔는 무서운 외모와 달리 섬세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애교와 정이 많고 장난기도 많은 편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도베르만핀셔는 주인에게 응석받이처럼 굴기도 합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한 성향이 분리불안을 일으킬 정도의 수준으로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며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견종이기 때문에 집에 도베르만핀셔를 혼자 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이지만 주인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애교를 부리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도베르만핀셔의 본능적인 공격성은 낯선 사람이나 외부인에게 강하게 발현됩니다. 경계심에 의한 공격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인이 올바르게 교육해야 합니다. 공격성이 강한 도베르만핀셔이지만 주인의 명령은 확실하게 알아듣고 잘 따르기 때문에 훈련과 교육에 있어 용이합니다. 도베르만핀셔는 활동량이 아주 많은 견종이기 때문에 하루 2시간 이상의 산책 규칙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개가 그렇듯 주인과 함께하는 야외활동과 산책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활동입니다. 본능적인 공격성이 불발되지 않도록 올바르게 교육 하고 매일 에너지를 풀 수 있도록 산책을 시켜준다면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애교가 많은 도베르만핀셔는 반려견으로 아주 멋지고 훌륭한 견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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