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바 이누

시바 이누의 외모와 특징

시바 이누는 기원전 300년 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굉장히 오래된 품종이며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1937년 일본에서는 시바 이누를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습니다. 시바 이누는 일본의 산간 지방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목적으로 활용된 사냥개이며 산간 지방의 사냥개로 쓰인 만큼 청각과 후각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시기에 대부분의 시바 이누는 멸종했으나 돗토리와 시마네현의 산인 시바(San'in Shiba), 미노국의 미노 시바(Mino Shiba), 나가노 지방의 신슈 시바(Shinshu Siba) 세 종류는 살아남았으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시바의 모습은 미노 시바, 신슈 시바, 산인 시바 세 품종을 통합하여 개량된 모습입니다. 시바 이누가 미국 켄넬클럽(AKC)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된 시기는 1992년입니다. 시바 이누의 평균 체고는 35cm~40cm 정도 이며, 평균 몸무게는 10kg~14kg입니다. 시바 이누의 꼬리는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려있는 모양이 특징입니다. 시바 이누의 털색은 갈색, 주황색, 붉은색, 검은색이 흔하며 검은색, 흰색, 갈색이 섞인 삼색도 존재합니다. 시바 이누의 털은 이중모로 되어있으며 속털은 부드럽고 겉털은 뻣뻣합니다. 시바 이누는 털갈이 시기인 봄과 가을에 털이 굉장히 많이 빠지는데, 털갈이 시기가 아닌 여름과 겨울에도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이 엉키지는 않지만 죽은 털을 정리하기 위해 주기적인 빗질을 필요로 하는 피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바 이누의 주의해야 할 유전적 질환은 아토피성 피부질환, 백내장, 각막염, 슬개골 탈구, 고관절 탈구 등이 있습니다.

시바 이누의 성격

시바 이누는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귀소본능이 뛰어나 집 지키는 목적으로도 적합한 견종입니다. 시바 이누는 지구력이 강하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라 야외에서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시바 이누는 토착견의 기질이 남아있으며 독립심이 강한 견종입니다.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은 강하지만 애교가 많다거나 보호자 곁에 계속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보호자에게 깊은 애착을 가지고 보호자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보호자에게 많은 애교를 부리는 견종을 원한다면 시바 이누는 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시바 이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나운 성격을 가진 개체들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시바 이누는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자와 가족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잘 따르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를 가지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반려견으로 자리 잡은 견종 중 야생성이 비교적 강하게 남아있는 시바 이누는 사회화 시기에 올바른 교육과 훈련을 필히 시켜주어야 합니다. 개인기 훈련이 아닌 흥분하지 않는 법, 물지 않기, 짖지 않는 법 등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바 이누는 고집이 강하며 자립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원하지 않는 훈련을 교육할 때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견종 자체가 지능이 낮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훈련을 거부하거나 고집을 부리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훈련은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바 이누는 엄살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용감하면서도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바 이누는 환경이 변하거나 상황이 변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 하며 지내는 환경이나 매일 다니는 산책길이 바뀌는 것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시바 이누는 집중력이 약한 편입니다. 과거 사냥개의 기질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습성으로 인해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기 보다 여러가지 일을 독립적으로 잘 해나가는 견종입니다. 시바 이누는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며 에너지를 해소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쉽게 받기 때문에 매일 1시간~2시간 이상의 산책을 권장하고 있으며 산책 시간 외에도 집에서 놀이로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