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겨울철 음식 주의사항

겨울 제철 음식으로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감, 딸기, 귤, 생굴, 새우, 고구마, 밤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들은 이 음식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요?

 

딸기나 고구마는 강아지 간식으로도 많이 사용되니까 당연히 되겠지? 밤은 고구마랑 비슷하니까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감이나 귤은 과일이니까 강아지에게도 좋지 않을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급여했다가는 강아지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강아지에게 급여 가능한 겨울철 음식과 올바른 급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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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구마는 강아지들에게 기호성이 굉장히 뛰어난 식품이라 애견 간식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가 있는 강아지들에게 좋은 음식이랍니다. 반대로 강아지가 설사를 하거나 배탈을 앓고 있는 상태라면 고구마 급여는 피해주세요. 

 

 

고구마는 당분이 많은 음식이라 입맛이 없는 강아지나 노견의 입맛을 살려주기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비타민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지요. 단, 너무 많은 양을 먹이게 되면 강아지가 급격하게 살이 찌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다량의 당분 때문에 강아지들이 계속 먹고 싶어 하지만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강아지의 체급에 맞춰 적당량을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 고구마는 변비 있는 강아지에게 좋은 장운동 효과를 준다.
•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쉬우니 적당히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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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밤도 고구마만큼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 외에도 탄수화물, 칼슘, 단백질, 무기질, 지방 등 좋은 영양소가 많답니다. 밤은 강아지의 노화를 억제 시켜주는 효과도 있고, 뼈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밤 껍질은 강아지가 소화시키기 힘들며, 심한 경우 장폐색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밤 껍질은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생밤도 먹을 수는 있지만 강아지의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삶거나 쪄서 급여해 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밤 껍질은 절대 급여하지 않는다.
• 생밤보다는 익힌 밤을 급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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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음식 섭취로 비타민C를 채우는 사람과는 다르게 강아지는 몸에서 비타민C를 생성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어내는 강아지들에게 영양소 부분에서 귤은 굳이 먹을 필요 없는 과일이랍니다.

 

 

신맛이 강한 귤은 강아지의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단맛이 나는 귤을 골라서 소량만 급여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 귤의 껍질은 꼭 제거해 주세요. 껍질 부분은 강아지가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도 하며, 특히 겉껍질에는 농약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겉껍질과 속껍질 모두 까서 귤 알맹이만 급여해 주세요!

 

• 강아지는 귤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C를 굳이 섭취할 필요가 없다.
• 귤의 겉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알맹이만 급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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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딸기 역시 비타민C가 주요 영양성분인 과일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굳이 먹어야 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귤보다는 다른 영양성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식이섬유, 안토시아닌이 되겠습니다. 딸기의 식이섬유는 강아지 장 활동에 좋은 영향을 주고, 안토시아닌은 강아지의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에게 딸기를 급여하실 때에는 딸기 꼭지를 제거해 주세요. 딸기를 통째로 급여하기 보다 작게 썰어서 급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의 경우에는 괜찮겠지만 소형견의 경우 딸기를 통째로 삼키면 목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소형견에게는 딸기를 작게 썰어서 급여한다.
• 딸기 꼭지는 급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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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해산물은 왠지 강아지보다 고양이에게 좋은 음식일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새우는 강아지에게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던 음식들보다는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타우린과 오메가3가 풍부한 새우는 강아지의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강아지에게 생새우는 절대 금지입니다. 생새우에는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등이 있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새우 자체에 베여있는 염분을 물에 담가 제거해 주신 후에 푹 익혀서 급여해 주세요.

 

잘 익힌 새우는 몸통 부분만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새우 껍질, 머리, 꼬리 부분은 강아지가 소화시키기 힘들뿐더러 뾰족하고 단단해서 강아지의 입 안이나 목, 장기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 염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에 익혀서 먹인다.
• 새우의 껍질, 머리, 꼬리 부분은 급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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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굴은 철, 구리, 아연, 타우린, 마그네슘, 탄수화물, 지방 등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만큼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이지만 해산물인 만큼 주의 사항도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굴 역시 새우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익혀서 급여해 주세요. 굴의 중심 부분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익혀진 굴은 반려견의 체급에 맞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생굴은 급여 금지.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준다.
• 강아지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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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은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 급여하시는 음식이라면 꼭 알러지 테스트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산책 갈까?

날씨가 추워질수록 강아지들의 활동량도 많이 줄어든다고 해요. 활동량이 줄어들면 비만이 되기 쉽고, 비만이 되면 각종 위험한 질병이 찾아오기 쉽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움직임이 적은 겨울일수록 음식 량을 조절해 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산책이겠지요! 추워도 우리 강아지들을 위해 잊지 말고 산책 꼭 나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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